폐휴대폰 1톤에 금이 400g.
- 휴대전화 단말기 안에 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폐휴대폰 1톤을 분해하면 400g의 금이 추출되는데 금광석 1톤에서 채굴하는 금이 5g 밖에 안 되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 80배 이상의 가치가 있는 셈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휴대폰은 희귀금속의 보고"라면서 "휴대폰에는 리듐과 탄탈, 네오디뮴 등 첨단 IT 제품에 필수로 사 ...
휴대전화 단말기 안에 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폐휴대폰 1톤을 분해하면 400g의 금이 추출되는데 금광석 1톤에서 채굴하는 금이 5g 밖에 안 되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 80배 이상의 가치가 있는 셈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휴대폰은 희귀금속의 보고"라면서 "휴대폰에는 리듐과 탄탈, 네오디뮴 등 첨단 IT 제품에 필수로 사용되는 희귀금속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희귀금속은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자원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은 경제산업성이 직접 폐휴대폰 수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2013년까지 희귀금속의 80%를 폐가전제품에서 조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희귀금속 자급률이 9% 밖에 안 되는 우리나라도 폐휴대폰 재활용 사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서울시는 폐가전 및 폐휴대폰으로부터 주요금속을 추출하는 자원순환센터를 지난해 말 준공하여 현재 월 250톤의 폐가전과 월 10만대의 폐휴대폰을 분해해 희귀금속 정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2012년까지 휴대폰 564만대, PC 28만대, 가전제품 424만대를 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로 75만개의 폐휴대폰을 수거해 1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자선사업에 활용한 바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이 같은 도시광산(urban mining) 사업으로 1842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8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는 2014년까지 도시광산 사업에 8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도 '숨은 금속자원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까지 총 112억 달러의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총 1만 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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