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 선언 무슨일
유로 급락 국제 금융시장 요동 2015 - 1 -16
“유로존 양적완화 대비 조처”에 대한 분석 내용 입니다.
유로 대비 스위스 프랑 가치 30%↑, 1유로 1.15달러…2003년 이후 최저
스위스 중앙은행이 유로 대비 스위스 프랑 가치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지 못하게 하는 ‘최저환율제’를 갑자기 폐지하자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최저환율제 폐지는 임박한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의 양적완화에 대비하려는 선제적 조처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이란 신호 입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1월 15일 “1유로당 1.2스위스 프랑을 최저환율로 설정한 제도를 더 이상 지속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기준금리도 현행 -0.25%에서 -0.75%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최저환율제는 2011년 9월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스위스 프랑 가치가 급격히 오르자 도입된 제도 입니다.
스위스는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데, 스위스 프랑 가치가 너무 오르면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 입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속내는 22일로 예상되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실시 이전에 선수를 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하면 유로 가치는 떨어지고, 스위스가 최저환율제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유로를 사들여야 하기 때문 입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저환율제 폐지를 선언한 지 몇분 만에 유로 대비 스위스 프랑 가치는 30% 정도 급등 했습니다.
15일 유로 가치는 유로당 1.15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2003년 1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스위스 프랑화의 가치가 치솟자 스위스 환전소마다 프랑화를 유로화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긴 행렬을 이루었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조처가 더욱 광범위한 달러 강세 현상을 촉발할 것이고 시장 변동성도 심화시킬 것 입니다.
스위스 프랑(CHC) 표시 채권을 많이 발행한 폴란드는 갚아야 할 빚도 급증하게 돼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폴란드 총부채의 14.6%, 가계부채의 37%가 스위스 프랑 표시 부채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30~40% 급등하면 그만큼 빚도 늘어 폴란드 은행의 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16일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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